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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5

[책 리뷰] 38. '주식투자 절대지식', 브렌트 펜폴드(Brent Penfold) '주식투자 절대지식', 브렌트 펜폴드(Brent Penfold) 저, 2011, 에디터 최초 작성일 2022.04.24 . 세상엔 참 부자가 많다. 언제부터인지 모를 정도로 오래전부터 돈이 많던 이도 있고, 이번 삶에 본인이 직접 많은 돈을 벌어들인 이도 있다. 세상엔 참 가난한 사람이 많다. 세상에 눈을 떠보니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도 있고, 돈은 좀 있었지만 사업이나 투자에 실패하여 가난해진 이도 있다. 세상엔 참 나 같은 사람도 많다. 지금은 돈도 없고, 연인도 없지만, 가진 것이라고는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 두 다리와 남들보다 조금 앞선 실행력뿐인 사람들 말이다. 오늘 하루도 경제적 자유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과연 내가 성공할 수 있을지,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지, 인생에.. 2022. 4. 24.
[책 리뷰] 36. '사랑에 빠진 여인들(WOMEN IN LOVE)',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 '사랑에 빠진 여인들(WOMEN IN LOVE)',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 저, 2020, 을유문화사 최초 작성일 2022.03.04 고전(古典): 옛날 법식(法式), 또는 오랜 시대를 거치며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가치를 인정받아 전범(典範)을 이룬 작품. 클래식. 그녀는 죽음의 경계선인 어둠 속에 뭉개져 없어진 것처럼 앉아 있었다. 자신이 일생 동안 얼마나 이 벼랑 끝으로, 그 너머엔 아무것도 없는, 그래서 사포처럼 미지의 세계로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벼랑 끝으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임박한 죽음에 대한 깨달음은 마약과도 같았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녀는 자신이 죽음 가까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일생 동안 성취의 선을 따.. 2022. 3. 9.
[책 리뷰] 35. '숨(EXHALATION)', 테드 창(Ted Chiang) '숨(EXHALATION)', 테드 창(Ted Chiang) 저, 2019, 엘리 최초 작성일 2022.01.23 자아정체성(Ego identity, 自我正體性): 자기 자신의 독특성에 대해 안정된 느낌을 갖는 것으로, 행동이나 사고, 느낌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가 누구인가를 일관되게 인식하는 것. 다양한 자기 대상 교류에서 나온 서로 다른 동일시가 하나의 주된 성격 조직으로 통합되어 느껴지는 자기감. 자유의지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설령 사실이 아님을 알고 있어도, 스스로 내리는 선택에 의미가 있는 듯이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이 현실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믿느냐이며, 이 거짓말을 믿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는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2022. 1. 29.
[책 리뷰] 34. '어둠의 정면', 윤지이 '어둠의 정면', 윤지이 저, 2021, 도서출판 델피노 최초 작성일 2022.01.12 혼수상태(昏睡狀態): 의식을 잃고 인사불성이 되는 일. 의식 장애 가운데 가장 심한 것으로, 부르거나 뒤흔들어 깨워도 정신을 차릴 수 없고 외계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반사 작용도 거의 없다. 약물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혼수상태를 유도할 수도 있는데, 이런 부류의 혼수상태를 인위적 혼수상태라 한다. 처음 소년이 나를 찾은 건 한창 약을 입에 털어 넣던 무렵이었다. 본과 시절부터 약물에 손을 대기 시작한 나는 얼마 못 가 약 없이는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십 대 초반, 그 혈기왕성한 시절, 내가 주체할 수 없었던 건 그 무엇도 아닌 죽음에 대한 충동이었다. 죽음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 나는 그 힘겨운.. 2022. 1. 17.
[책 리뷰] 33.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저, 2011, 김영사, 이영미 옮김 최초 작성일 2022.01.01 보헤미안(Bohemian):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사회의 관습에 구애되지 않는 방랑자,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예술가·문학가·배우·지식인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실리주의와 교양 없는 속물근성의 대명사로 되고 있는 필리스틴(Philistine)에 대조되는 말로 쓰임 작가는 굳이 나누자면 고독한 직업이다. 홀로 서재에 틀어박혀 몇 시간이고 책상 앞에 앉아 의식을 집중해서 문자를 어떻게 배열할지 분투한다. 그런 작업이 매일매일 계속된다. 작품을 집중해서 쓰다 보면, 하루 종일 아무와도 대화하지 않는 날도 꽤 많다. 사교적인 성격인 사람에게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일.. 2022. 1. 4.
[책 리뷰] 32.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저,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2021, 열린책들 최초 작성일 2021.12.03 액체 근대(Liquid Modernity): 포스트모더니즘 후의 후기 근대성을 가리키는 말로, 기존의 고체(Solid)적인 근대성이 액체(Liquid)와 같이 되었다는 불확실한 후기 근대성을 표현하며, 후기 근대성을 설명하면서 지그문트 바우만이 처음 사용했다. 즉, 예전엔 고체(Solid) 같았던 사회가 액체화 되면서 사람들이 불확실성이 가득한 사회에 빠지게 되었다는 건데, 이 액체 근대는 결속 끊기, 회피, 손쉬운 도주, 절망에 찬 추격의 시대, 즉 개인이 매우 유동적인 삶에 처하게 되는 사회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자신의 의무를 다했을 뿐인, 용감하고 신중한 사람을 .. 2021. 12. 12.
[책 리뷰] 31. '또 하나의 디자인', 나가오카 겐메이(Nagaoka Kenmei) 나가오카 겐메이(Nagaoka Kenmei) 저, '또 하나의 디자인', 2020 최초 작성일 2021.11.23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업사이클링의 우리말 표현은 ‘새활용’.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상위 개념.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물건을 사게 된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지 판단하기 전에 누군가가 설정한 '풍요'같은 허상에 속아 물건을 원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미 '당신'이 아니다. 정말 필요한 물건은 대개 한두 개다. 부엌 서랍 속에.. 2021. 11. 28.
[책 리뷰] 30. '당신 인생의 이야기(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테드 창(Ted Chiang) 테드 창(Ted Chiang) 저, '당신 인생의 이야기(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2016 최초 작성일 2021.11.11 SF(Science Fiction): 사이언스 픽션, 약칭 SF는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장르인 과학소설을 지칭하는 단어이며, 나아가서는 그런 요소를 가진 다른 매체들의 장르를 의미하는 단어. 공상과학 아님 주의. 아름다움 또한 광고주들 덕택에 비슷한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진화는 우리에게 잘생긴 외모에 반응하는 신경 회로를 부여했고, 시각 피질의 쾌락 수용기라고 부를 수 있는 이것은 자연환경에서는 유용한 자질이었지요. 그렇지만 백만 명에 한 명밖에는 없는 피부와 골상을 가진 사람에게 전문적인 메이크업과 수정을 가한.. 2021. 11. 13.
[책 리뷰] 29. '모스크바의 신사(A Gentleman In Moscow)', 에이모 토울스(Amor Towles) 에이모 토울스(Amor Towles) 저, '모스크바의 신사(A Gentleman In Moscow)', 2018 최초 작성일 2021.11.05 과도기(過渡期):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옮아가거나 바뀌어 가는 도중의 시기. 흔히 사회적인 질서, 제도, 사상 따위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불안정한 시기를 이른다. 알렉산드르 로스토프는 과학자도 아니고 현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예순넷이라는 나이를 먹은 그는, 인생이란 것은 성큼성큼 나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만큼은 현명했다. 인생은 서서히 펼쳐지는 것이다. 주어진 하나하나의 순간마다 천 번에 걸친 변화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우리의 능력은 흥하다가 이울고, 우리의 경험은 축적되며, 우리의 의견은-빙하가 녹듯 매우 느리지는 않다 해도 적어도 천천히 점진..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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