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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TSMC 공장이 생기면 우리나라는 미국이 긋는 선에 포함될 수 있을까?,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 세계적 석학인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의 위대한 지식이 담긴 지정학책입니다. 국가의 주요 정책을 입안하는 국가공무원들이 반드시 읽었으면 할 정도로 훌륭한 책입니다. 평화와 문명의 미래는 세계의 주요 문명들을 이끄는 정치인, 종교인, 지식인들이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문명의 충돌에서 유럽과 미국은 단결하든가 갈라설 것이다. 더 거대한 충돌, 곧 범지구적으로 벌어지는 문명과 야만성의 진짜 충돌에서 종교, 예술, 문학, 철학, 과학, 기술, 윤리, 인간애를 풍요하게 발전시킨 세계의 거대한 문명들 역시 단결하거나 갈라설 것이다. 다가오는 세계에서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만이 세계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 수단이 될 것이다.. 2024. 4. 13.
비정한 현실은 왜 또 우리를 금융위기로 내모는걸까, 니얼 퍼거슨 <금융의 지배> ※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의 금융역사책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투자를 열심히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내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확신하는 사실 하나는, 금융 분야에서 종의 기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화폐에 대한 진실도 속속들이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금융 시장은 최근 독일 대통령의 불만처럼 '제자리에 도로 넣어야 할 괴물'이 아닌 인류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아서, 우리가 일하는 매 시각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평가해 준다. 매력뿐 아니라 결함 또한 또렷이 비춰준다면 거울에는 잘못이 없다. - 니얼 퍼거슨(저자) 금융을 이해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위기의 시대에 돌아보는 세계 금융의 역사 차례 1부. 탐욕의 꿈 2부. 채권의 득세 3부. 거품 만들기 4부. 위험의 도래.. 2024. 3. 27.
투자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다, 알렉산더 엘더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 ※ 의학박사이자 프로 트레이더인 알렉산더 엘더의 투자 관련 책입니다. 필독서까지는 아니고 참고서 정도로 적당해 보입니다. 전문 거래자는 시장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합당한 시간과 관심을 쏟는다. 이 책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당신은 아마도 보통 사람들보다는 좀 더 열심인 사람들일 것이다. 당신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시장의 연구에 쏟아야 한다. 시장을 늘 가까이하는 습관은 성공의 필수 요소다.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시장을 거래할지 결정하고 그중 선별한 소수에 집중해야 한다. 학습 계획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거래 계획을 짜라. - 알렉산더 엘더 세계 최고의 트레이더인 알렉산더 엘더가 자신의 비밀 트레이딩 룸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알렉산더 엘더의 심리투자기법 차례 1부 물가의 아기를 위한 금융 거래 .. 2024. 3. 16.
이탈리아에 갈릴레이가 있다면 조선엔 홍대용이 있다, 김아리 편역 <우주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 중 한 명인 홍대용의 '담헌서'를 요약한 책입니다. 양도 적당하고 천천히 곱씹으며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주나라 이후 어진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왕도(王道)'가 날로 쇠퇴하고 무력과 술수로 천하를 다스리는 '패도(覇道)'가 횡횡하여, 인(仁)을 가장한 자가 '황제'가 되고, 병력이 강한 자가 '왕'이 되고, 지략을 쓰는 자가 귀하게 되고, 아첨 잘하는 자가 영화롭게 되었소. 임금이 신하를 부릴 때에는 총애와 녹봉으로 꾀고, 신하가 임금을 섬길 때에는 권모술수로 꾀었소. 그래서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도 뜻이 맞아, 서로 걱정거리를 처리해 주며 아래위가 서로 협력해 사사로운 욕심을 채웠소. 아, 슬프구려! 세상은 모두 이익을 얻고자 서로를 대하고 있소. - 홍대용.. 2024. 3. 8.
강사가 바뀌니 어제는 정말 이상한 강사였다는 확신이 들어(With 달달한오븐) 자유로운 선택과 사회적 질서의 공존 가능성을 넘나드는 철학적 문턱에 대한 인지나 설명이 전혀 없는 강의. 조심스러운 접근보다는 본인에게 쏠린 인지편향과 편견이 그대로 반영된 강의. 객관성이 필요한 강의에서 객관성이 전혀 없는 강의.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서라도 청중을 감정의 영역으로 끌고 가려고 시도하는 매우 저렴하고 파렴치한 강의. 인간이기에 선택 가능한 자유의지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것인지. 그런 것을 논할 수준조차 되지 못하는 것인지. 그렇지 않다면 그걸 논하기엔 자리가 너무 비좁은 것인지. 만약 그렇더라면. 그런 자리가 아니라면. 최소한 인정이라도 하고 넘어갔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당신의 말이 모두 정답이라고 생각하거나 또는 최소한 인생에는 정답이 있다고 믿고 있는 것 .. 2024. 3. 6.
이상한 강사의 교육을 받으면서 느꼈던 것들(With 수평적관계) 우리는 우리가 만든 사회(시스템)에서 각자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바다에서 헤엄을 치면 무한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겠지만 쉴 곳을 찾기 힘들 것이고, 수영장에서 헤엄을 치면 언제든지 쉴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자유는 제한되기 마련이다. 틀이 싫고 틀이 왜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틀은 존재에 대한 의문 대상일 수도 있으나, 환경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대상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삶에 만족 또는 불만족을 느끼는 것은 이것을 사회라는 틀을 어떤 대상으로 바라볼 것이냐에 달려있다. 집단을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들이기에, 누구에게도 특별한 잘못은 없다. 아니, 애초에 잘못을 정의할 수 있는지부터가 난센스에 가깝다. 다만 나의 행동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으로 문제가 되었다는 것을 알기.. 2024. 3. 5.
수치심을 느낄 시간에 자신에게 헌신하는 편이 낫다, 캐시 오닐 <셰임 머신> ※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좋은 책들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쓴 목적은 이러한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다. 가난하고 힘없는 피해자가 아니라 대중을 이용하고 우리의 삶과 문화에 해악을 끼치는 자들이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면, 비난의 펀치를 아래가 아닌 위를 향해 날린다면 우리는 공익을 지킬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수치심이 해야 할 영원한 역할이자 수치심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 캐시 오닐(저자)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 극단적 갈등과 분열된 사회에서 약자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가 차례 1부 수치심은 돈이 된다 1장. 비만(뚱뚱하다는 죄) 2장. 약물 중독(낙인찍기와 책임 회피) 3.. 2024. 2. 25.
2024 아크 인베스트 보고서 간단 요약(BIG IDEAS 2024) - (2) BIG IDEAS 2024 JANUARY 31 2024, ARK INVEST 8. ELECTRIC VEHICLES(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꾸준히 떨어질 것, 전기차 시장은 확대 전망 - 라이트 법칙 내연기관 수요를 전기차가 잡아먹을 것임 - 잡는 시점은 2028~2029년쯤 자동차 기업들은 대통합 중 - 배터리기업 + AI기업 + 자동차기업 배터리 충전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 - 현재 200마일 충전에 12분 소요 많은 기업들(TSLA, BTD, AUDI 등)이 경쟁 중 - 마켓리더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시장 점유율 확대 9. ROBOTICS(로봇) AI 기술 발전과 하드웨어(반도체 등) 기술 발전으로 로봇 부흥기가 올 것 현재 비싸고 어려운 로봇 분야가 본격적으로 개발될 것(의료용, 군사용, 공사.. 2024. 2. 18.
2024 아크 인베스트 보고서 간단 요약(BIG IDEAS 2024) - (1) BIG IDEAS 2024 JANUARY 31 2024, ARK INVEST 1. AI(인공지능)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생산성 향상 기폭제 역할(효율성 강화, 속도 향상, 비용 절감) AI 선두기업(Alphabet, Meta, Microsoft), 선두모델(제미나이, 챗GPT 등) 글쓰기 비용은 사실상 제로, 글로 돈 벌기는 더더욱 힘듦 AI 모델의 성능은 폭발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비용은 급속도로 감소 오픈소스 모델이 클로즈소스 모델보다 성능이 더 좋음 - 집단지성 탓? LLM(Large Language Model), 언어모델의 성능은 이미 인간 수준을 벗어남 컴퓨팅 파워(반도체 등 하드웨어) 및 퀄리티 좋은 데이터가 많아짐 저부가가치: Business Email, Email Marketing, IT..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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