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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외로울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 카페에 들어앉아 무심코 창밖을 보다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일단 매일 또는 매주 뭐라도 쓰기로 다짐했는데, 만약 내 머릿속에서 쓸만한 무언가가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지?'고질병. 고질병이 또 튀어나왔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말입니다.한동안 내면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뱉어냈다는 걸 핑계 삼아 쓰기를 미뤄왔었습니다.그러나 그때와 달라진 것은 하얀색 머리털이 늘어났다는 것일 뿐, 쓰기가 어렵다는 건 여전했습니다.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사들은 심리치료를 시작할 때 병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에 앞서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바로 환자 자신이 어떠한 병에 걸렸는지 인지하는 것입니다. 환자 스스로가 어떠한 병을 가지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면 어떠한 치료법을 들이밀어야 할지도 모르거니와, 어떠한 치.. 2026. 9. 2.
소중하고 또 소중한, 책 <도면 밖의 이야기> 출판 후기 돈으로 못하는 건 없다는 믿음이 세상에 팽배해지면서, 이제 세상은 시간마저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돈보다 먼저 흐르고, 책임보다 더 깊게 흘러간다. 문제는, 그런 깨달음이 늘 뒤늦게 찾아온다는 것이다. 공사판이든, 인생이든.- 본문 중에서계획은 늘 어긋났지만, 사람 덕분에 끝까지 완성된 현장의 기록건설 현장 이면에 펼쳐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들 차례1부 기초가 아니라 시간을 묻어 버린 건에 대하여 낭만에 10억 원 정도는 쓸 수 있잖아?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어쩔 수 있나!어깨춤을 계속 추면 정말 어깨 빠진다이거 돈 다시 빼시겠어요? 아님 묻고 더블로 가시겠어요? 2부 콘크리트 양생의 침묵 속에서 목욕탕에서 보면 사람 다.. 2026. 5. 3.
인도는 다음 중국이 될 수 있을까?, 아쇼카 모디 <두 개의 인도> 인도 문제의 책임을 인도의 혐오스러운 카스트 제도에 돌리는 것은 쉽지만 잘못된 일이다. 인도가 딜레마에 빠진 것은 부패, 범죄자와 정치인 사이의 모호한 경계, 사회적 폭력이라는 보편적인 도덕적 실패의 희생양이 되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네루부터 모디 총리까지 한 권으로 집대성한 독립 인도의 모든 것인도, G3로 가는가 여기서 멈추는가차례1부 가짜 사회주의, 1947-19642부 폭력, 1964-19843부 약속, 1985-20044부 교만, 2005년부터 현재까지저자 소개작가 아쇼카 모디인도계 미국인, 경제학자. 프린스턴 대학교 국제경제정책학과 교수. 개발경제학, 국제 금융, 거시경제 정책을 연구한다. 이 책에서 인도의 경제 정책과 산업 발전 과정을 강력히 비판하고 인도 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2025. 8. 7.
유쾌한 무도가에게서 삶을 배우다, 우치다 다쓰루 <목표는 천하무적> 이 책에 수록한 모든 글은 '삶의 지혜와 힘을 강화한다'는 단 하나의 주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것이 현대 사회의 무도가가 추구하는 유일한 목표'라고 다다 선생님은 우리 문하생들에게 되풀이해 말씀하셨습니다. 스승의 가르침이라는 끝없는 원천에서 저는 저 나름대로 볼품없는 그릇을 들고 그 그릇만큼의 물을 퍼올려 보았습니다. 그 물을 여러분 앞에 바치고 싶습니다.- 본문 중에서위기의 세상에서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우치다식 솔루션심신단련으로 깨우친 인생의 기본기 수업차례1. 천하무적을 목표로 한다2. 머리가 모르는 것은 몸에 묻는다3. 회의하지 않는다4. 대수롭지 않은 일의 쓸모를 익힌다5. 합기도 상담실의 기상천외한 문답저자 소개 작가 우치다 다쓰루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하며 글 쓰고 수련하는 사상가이자 무도.. 2025. 7. 27.
관리감독 업무에 대한 짧은 단상 관리감독자의 주요 업무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어쩌면 그 본질은 단순히 일의 진척 상황을 관리하는 일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일은 때로 제3자의 무심함 앞에서 갈피를 잃는다. 그렇다면, 실제로 일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감독자의 말 한마디일까, 아니면 33도 땡볕 아래서 고온고압의 증기가 흐르는 배관에 온몸으로 불을 지피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몫일까? 감독자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인다 한들, 결국 그 운명은 저들의 손짓과 발걸음에 달려 있다. 나는 그 사실 앞에서 허탈함을 느낀다. 일을 이끌어가는 것은 결코 사무실 책상에 앉아 펜을 굴리는 우리가 아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공구와 함께 살아온 저들이다. 노가다용 목장갑을 끼고, 허리춤에 못집을 찬 저들의 손과 발이 아니면 아무 .. 2025. 7. 5.
구린내 속에서 피어난 향기, 박노해 <눈물꽃 소년> 돌아보면, 내가 진정으로 살았구나 기억되는 순간은 영혼의 순수가 가장 빛나던 시간, 삶의 정수만을 살았던 소박하고 순정하던 날들이었으니. 언뜻 은밀하고 무심하던 어린 날의 시간이 실상 가장 밀도 높고 충만한 생의 시간이었고 거기 잊히지 않는 나의 절정 체험이, 아직 풀리지 않는 생의 신비가, 굽이쳐온 생의 원점이 빛의 계단처럼 놓여있으니.- 본문 중에서박노해 작가의 유년 시절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이야기 속에 담긴 공감과 위로, 그리고 삶의 향기차례물어물어 찾아간 길남겨두기를장날, 할무니 말씀아버지와 함께한 기차 여행빨간 알사탕 하나짧아서 찬란한내 영혼의 화인하늘이 열린 날나를 키운 동강공소참 곱지야천자문 공부동네 한 바퀴나의 첫 요리빛나는 구구단눈 오는 밤의 방물장수그래, 늙으면 .. 2025. 6. 13.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길에서 배우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200년 전, 미국 정착민들은 지금의 문제를 별것 아니게 만드는 여러 문제에 직면했다. 그들은 드넓고 험한 땅에서 먹고살 방법을 찾아내고, 각 주의 권리를 중앙정부의 권리와 조화시키면서 개인의 바람을 집단적 책임과 조화시키는 정치체제를 구축해야 했다.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말해주는 이야기는 교훈적인 동시에 흥미진진하다.- 본문 중에서맨땅에서 일어난 국가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혁신의 길을 찾는 이들을 위한 더 없이 유용한 길잡이차례1장 상업공화국: 1776~1860년2장 두 개의 미국3장 자본주의의 승리: 1865~1914년4장 거인의 시대5장 자유방임주의에 맞선 저항6장 미국의 본업은 사업7장 대공황8장 성장의 황금기: 1945~1970년9장 스태그플레이션10장 낙관의 시대11장 대침체12장 쇠퇴하.. 2025. 6. 2.
제3차 세계대전은 물 한 방울로 시작될 수 있다, 제래드 다이아몬드 <문명의 붕괴> 내가 미래에 희망을 갖는 마지막 이유는 세계화된 사회들의 상호 관련성 때문이다. 과거 사회에는 고고학자도 없었고 텔레비전도 없었다. (중략)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완전히 다르다.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켜거나 신문을 펼치면 바로 몇 시간 전에 소말리아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일을 듣거나 읽을 수 있다. 과거 사회 사람들은 누릴 수 없던 특권이다.- 본문 중에서과거의 위대했던 문명은 왜 몰락했는가?파괴된 문명의 역사에서 배우는 인류의 미래에 관한 보고서차례1. 몬태나의 현실2. 과거 사회의 붕괴3. 현대 사회의 위기4. 지구의 미래를 위하여저자 소개작가 제래드 다이아몬드 1937년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생물물리.. 2025. 5. 8.
그래서 독서를 왜 한다구요?, 노충덕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 독서의 힘으로 인간과 자연, 사회를 이해하고 당면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푼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다.- 본문 중에서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인생에 대한 탐구「독서로 말하라」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간차례들어가는 글폐문 독서와 마주하기선인들의 삶에서 배우기문제의식에 대해 결별하기저자 소개작가 노충덕 간서치(看書痴, 책만 보는 바보)라 불렸다는 이덕무를 부러워하는 독서가다.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범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지리를 공부하고 경기도와 충남에서 중ㆍ고등학생을 가르쳤다. 재직 중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총리상, 2008년 제2회 으뜸 교사로 인증받았으며 근정포장을 ..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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