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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20. ‘부의 시나리오’, 오건영 오건영 저, '부의 시나리오', 2021 최초 작성일 2021.08.02 대증하약(對症下藥): 증세(症勢)에 맞게 약(藥)을 써야 한다는 뜻으로, 문제(問題)의 핵심(核心)을 바로 보고 대처(對處)해야 함을 의미. 지금 저성장·저물가 상황에 처해 있다는 인식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국면으로 이동할 것인가'입니다. 포트폴리오는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생각하지도 못한 변화가 다가왔을 때 이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자산을 분산해서 담아두는 겁니다. 그렇지만 아무 자산이나 마구 담기보다는 이제껏 설명한 것처럼 거시경제의 중요한 팩터를 반영한 시나리오들을 정리하고, 나름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를 생각하면서 비중을 조절하는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효과적일 겁니다. - 제4장 시나리오를 그려 다음 스.. 2021. 8. 3.
[책 리뷰] 19. '중국의 조용한 침공'(SILENT INVASION),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 저, '중국의 조용한 침공'(SILENT INVASION), 2021 최초 작성일 2021.07.11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으로는 달콤함을 말하나 뱃속에는 칼을 감추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친절(親切) 하나 마음속은 음흉(陰凶)한 것. 베이징이 국제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는 전략 목표는 대미 동맹 해체이며, 중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노리는 주요 국가가 호주와 일본, 한국이다. 베이징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갈라놓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한미동맹을 약화시키지 않는 한 한국을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사용하는 주요 무기는 교역과 투자다. 베이징은 '경제 책략', 정확히 말해서 '경제 협박'의 명수다. .. 2021. 7. 11.
[책 리뷰] 18. ‘더 뉴맵(The New Map)’,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대니얼 예긴(Daniel Yergin) 저, '더 뉴맵'(The New Map), 2021 최초 작성일 2021.07.08 빅 피쳐(Big Picture): 큰 그림, (복잡한 문제에 대한) 전체상, 대국관(大局觀), 선견지명(先見之明) 이 책은 에너지와 지정학적 문제에 의해 극적으로 변화 중인 새로운 지도에 관한 책이며, 아울러 이 지도가 무엇을 보여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지정학은 각 국가들 사이의 세력 균형 및 갈등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다. 또한 여기서 이야기하는 에너지 문제는 전 세계적인 공급과 흐름 안에서 일어나는 광범위한 변화들을 반영하는데, 이런 변화들은 주로 에너지와 관련된 미국의 위치 변화, 성장하고 있는 재생가능 에너지 자원의 위상, 그리고 기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정치학에 의해 좌.. 2021. 7. 9.
아직 살아있다. 7월 말까지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일정과 현재 읽고 있는 상급 난이도의 책으로 인하여 짧은 글을 올리는 게 어려워졌지만, 마침 그 어려운 책을 두 번 정독하여 어느 정도 이해력을 갖추게 되었다. 주요한 내용들이 정리되는 대로 짧은 글을 이어서 올리려고 한다. 아 어려워 정말. 2021. 6. 20.
[책 리뷰] 17. '태고의 시간들',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 저, '태고의 시간들', 1996 최초 작성일 2021.05.31 태고(太古): 아득한 옛날. 책 中 시간과 공간이 중첩되는 지점. 시공을 초월한 개념을 설명하는 상징적인 단어. 상상이란 따지고 보면 창작의 일부이며, 물질과 영혼을 연결하는 일종의 다리와 같다. 특히 빈번하게, 집중적으로 할수록 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상상은 물질의 파편으로 탈바꿈하기도 하고, 삶의 기류에 융합되기도 한다. 그러는 와중에 뭔가가 뒤틀리면서 변화가 찾아올 때도 있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욕망은, 그것이 충분히 강하기만 하면, 이루어진다. 물론 기대했던 바가 전부 다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 - 파푸가 부인의 시간 中 스타시아 경제 공부한답시고 뒷전으로 밀려있던 소설책 한 권을.. 2021. 5. 31.
[책 리뷰] 16.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1', 김백상 윤살구 김혜영 박선미 황성식 김백상 윤살구 김혜영 박선미 황성식 저,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1', 2021 최초 작성일 2021.05.21 고수(高手):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수가 높음.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 문득 만우의 팔뚝에서 커다란 잉어 한 마리가 꿈틀댔다. 온몸을 뒤덮은 비늘은 갑옷처럼 탄탄했고, 커다란 눈알엔 생기가 넘쳤다. 두툼한 주둥이는 무엇이든 집어삼킬 것 같았다. 잠시 몸을 뒤틀던 잉어는 허물을 빠져나오듯 만우의 팔뚝을 벗어났다. 그리고 곧 빗물이 흘러가는 거리로 풍덩, 뛰어들었다. 하염없이 비가 쏟아졌다. - 조업밀집구역, 김백상 作 약 두 달간의 바쁜 일정을 앞두고 남은 연차의 절반을 사용해버렸다. 일정 동안 어차피 휴가는 쌓일 테니까 미리 쉬어두겠다는.. 2021. 5. 22.
[책 리뷰] 15. '버티는 삶에 관하여', 허지웅 허지웅 저, '버티는 삶에 관하여', 2014 최초 작성일 2021.05.16 주지적(主知的): 이성, 지성, 합리성 따위를 중히 여기는 것. 주정적(主情的): 이성이나 의지보다 감성을 중히 여기는 것. 덜 낭만적으로 들리겠지만 정신 차리고 제대로 살기 위해, 결코 도래하지 않을 행복을 빌미로 오늘을 희생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들의 정체를 규명해야만 한다. 너와 나의 관계가 주는 만족감의 뿌리가 정말 이 관계로부터 오고 있는 것일까. 혹은 단지 세상으로부터 정의 내려진 역할에 충실하고 있었던 것뿐일까. 역할에 휘둘릴 것인가, 아니면 정말 관계를 할 것인가? - 허지웅 작가 일 년에 며칠은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더 깊은 심연 속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정도로 우울감을 느끼곤 한.. 2021. 5. 16.
[책 리뷰] 14. '메타버스', 김상균 김상균 저, '메타버스', 2020 최초 작성일 2021.05.03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를 뜻함. 장자의 호접지몽(胡蝶之夢) 이야기에서 장자는 나비가 되기도 하고, 나비가 장주가 되기도 합니다. 둘은 전혀 무관한 존재 같지만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장자는 현실의 존재이니 의미가 있고, 나비는 꿈속의 존재이니 무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현실의 나는 메타버스의 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실의 내가 메타버스의 나에게, 메타버스의 내가 현실의 나에게 영향을 주며 살아가는 하나의 존재입니다. 현실을 확장한 메타버스.. 2021. 5. 3.
[책 리뷰] 13.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뉴욕주민 뉴욕주민 저,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2021 최초 작성일 2021.04.28 학여역수(學如逆水): 배움이란 마치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뜻 1. 오늘날 누군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전에 누군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2. 10년 이상 볼 것이 아니면 10분도 그 주식을 갖고 있지 마라. 3. 비가 오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방주를 짓는 것은 중요하다. 4. 시장이 10년 동안 멈출 때 가지고 있으면 행복한 것을 사라. 5.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이유가 최근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 6. 남들이 겁을 먹고 있을 때 욕심을 부려라. 남들이 겁을 먹고 있을 때가 욕심을 부려도 되는 때이다...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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