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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31. '또 하나의 디자인', 나가오카 겐메이(Nagaoka Kenmei) 나가오카 겐메이(Nagaoka Kenmei) 저, '또 하나의 디자인', 2020 최초 작성일 2021.11.23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업사이클링의 우리말 표현은 ‘새활용’.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것을 수선해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의 상위 개념.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물건을 사게 된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지 판단하기 전에 누군가가 설정한 '풍요'같은 허상에 속아 물건을 원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이미 '당신'이 아니다. 정말 필요한 물건은 대개 한두 개다. 부엌 서랍 속에.. 2021. 11. 28.
[책 리뷰] 30. '당신 인생의 이야기(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테드 창(Ted Chiang) 테드 창(Ted Chiang) 저, '당신 인생의 이야기(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2016 최초 작성일 2021.11.11 SF(Science Fiction): 사이언스 픽션, 약칭 SF는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장르인 과학소설을 지칭하는 단어이며, 나아가서는 그런 요소를 가진 다른 매체들의 장르를 의미하는 단어. 공상과학 아님 주의. 아름다움 또한 광고주들 덕택에 비슷한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진화는 우리에게 잘생긴 외모에 반응하는 신경 회로를 부여했고, 시각 피질의 쾌락 수용기라고 부를 수 있는 이것은 자연환경에서는 유용한 자질이었지요. 그렇지만 백만 명에 한 명밖에는 없는 피부와 골상을 가진 사람에게 전문적인 메이크업과 수정을 가한.. 2021. 11. 13.
[책 리뷰] 29. '모스크바의 신사(A Gentleman In Moscow)', 에이모 토울스(Amor Towles) 에이모 토울스(Amor Towles) 저, '모스크바의 신사(A Gentleman In Moscow)', 2018 최초 작성일 2021.11.05 과도기(過渡期):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옮아가거나 바뀌어 가는 도중의 시기. 흔히 사회적인 질서, 제도, 사상 따위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불안정한 시기를 이른다. 알렉산드르 로스토프는 과학자도 아니고 현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예순넷이라는 나이를 먹은 그는, 인생이란 것은 성큼성큼 나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만큼은 현명했다. 인생은 서서히 펼쳐지는 것이다. 주어진 하나하나의 순간마다 천 번에 걸친 변화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우리의 능력은 흥하다가 이울고, 우리의 경험은 축적되며, 우리의 의견은-빙하가 녹듯 매우 느리지는 않다 해도 적어도 천천히 점진.. 2021. 11. 5.
[책 리뷰] 28.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장 주네(Jean Genet) 장 주네(Jean Genet) 저,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2007 최초 작성일 2021.10.25 개별성(個別性): 사물이나 사람 또는 어떤 상황이나 현상이 각각 따로 지니고 있는 특성 대상들에 대한 놀랄 만한 존경심. 각개의 대상은 '홀로' 있을 수 있기에 아름답다. 그 안에는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무엇인가 있다. 그러므로 자코메티의 예술은 대상들 사이의 사회학적인 관계 -인간과 그의 분비물이라는 관계-를 맺어 놓은 사회적인 예술은 아니다. 그것은 차라리 가진 것 없어도 당당한 룸펜의 예술이며, 대상들을 서로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은 모든 존재, 모든 사물의 고독에 대한 깨달음이라는 순수한 지점에 이르고 있다. 대상은 말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혼자다. 그러므로 내가 사로잡혀 있는 필.. 2021. 10. 30.
[책 리뷰] 27. '왜 살아야 하는가(The Meaning of Life and Death)', 미하엘 하우스켈러(Michael Hauskeller) 미하일 하우스켈러(Michael Hauskeller) 저, '왜 살아야 하는가(The Meaning of Life and Death)', 2021 최초 작성일 2021.10.17 不讲问题 不成问题(부강문제 부성문제):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정글만리, 조태오(베테랑), 출처 제임스는 "삶에서 기본적으로 확정돼 있는 좋은 것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 평범한 인간들은 "보는 것, 냄새 맡는 것, 맛보는 것, 자는 것, 몸을 과감히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일들에서 느낄 수 있는 유익에 지나치게 무감각한 경향이 있다. 삶을 좋게 만드는 것은 삶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아니다. 삶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의미'한다면 그것은 대개 "스스로를 생각하지 않는 단계, 순전히 감각을 통해 인식하는 단계.. 2021. 10. 17.
[책 리뷰] 26. '1Q84',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저, '1Q84', 2010 최초 작성일 2021.09.22 인연(因緣): 사람들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 또는 어떤 사물과 관계되는 연줄을 뜻한다. 일의 내력 또는 이유. 이곳이 어떤 세계인지, 아직 판명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구조를 가진 세계이건 나는 이곳에 머물 것이다. 아오마메는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곳에 머물 것이다. 이 세계에는 아마도 이 세계 나름의 위협이 있고, 위험이 숨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세계 나름의 수많은 수수께끼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어디로 가는지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어두운 길을 우리는 앞으로 수없이 더듬어가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괜찮다.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이자. 나는 이곳에서 이제.. 2021. 9. 22.
[책 리뷰] 25. '1984(NINETEEN EIGHTY-FOUR)', 조지 오웰(George Orwell) 조지 오웰(George Orwell) 저, '1984(NINETEEN EIGHTY-FOUR)', 1949 최초 작성일 2021.09.07 디스토피아(dystopia): 디스토피아 또는 안티 유토피아(anti-utopia)는 유토피아와 반대되는 공동체 또는 사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사회는 주로 전체주의적인 정부에 의해 억압받고 통제받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 단어는 존 스튜어트 밀의 의회 연설에서 처음 쓰인 단어이다. 위키백과 참조 "윈스턴, 우리는 모든 면에서 삶을 통제하고 있네. 우리가 하는 일에 분노하여 반항하는 인간 본성이라 불리는 어떤 것을 상상하고 있을 테지. 그렇지만 우리는 인간 본성 자체를 창조하네. 인간이란 끊임없이 변하기 쉬운 존재지. 자네는 노동자나 노예들이 들고일어나 우리를 전복시.. 2021. 9. 8.
[책 리뷰] 24. '영혼의 미술관(ART as THERAPY)',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저, '영혼의 미술관(ART as THERAPY)', 2013 최초 작성일 2021.08.31 예술(藝術): 기예와 학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특별한 재료, 기교, 양식 따위로 감상의 대상이 되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그 작품. 공간 예술, 시간 예술, 종합 예술 따위로 나눌 수 있다. 아름답고 높은 경지에 이른 숙련된 기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정 시점이 되면 우리는 미술관이나 공원 안의 조각품을 떠나 예술의 진정한 목적인 삶의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 예술의 진정한 목적은 예술이 덜 필요하고 덜 예외적인 사회를 창조하는 데 있다. 예술에 대한 진정한 열망은 그 필요성을 줄이는 데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예술이 나타내는 이상들을 흡수한 뒤,.. 2021. 8. 31.
[책 리뷰] 23. '글쓰기에 대하여(Negotiating with the Dead: A Writer on Writing)',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마거릿 애트우드(Margaret Atwood) 저, '글쓰기에 대하여', 2021 최초 작성일 2021.08.26 이면(裏面): 물체의 뒤쪽 면. 겉으로 나타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보이는 면보다 진실에 가까운 보이지 않는 면. 이 책은 2000년도 케임브리지대학 강의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것은 글쓰기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글 쓰는 법에 대한 책도, 나의 저술 활동에 대한 책도, 특정한 사람, 시대, 국가의 글에 대한 책도 아니다. 어떻게 설명하는 게 좋으려나? 말하자면 작가가 서 있는 위치에 대한 글이다. (중략) 어쩌면 이렇게 말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뒤를 조심해요. 누군가 있어요. 습격당하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려요. 뱀을 조심해요." (중략) 장해물, 모호함, 공허함, 방향감각 상실..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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