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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살 청년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 ㅈㄱㅊㅇ(정글차이) No! ㅅㄷㅊㅇ(속도차이) Yes!

by 세자책봉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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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속도로 달리면 부를 추월할 수 없다!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기까지 전인구 소장이 밝히는 확실한 재테크 투자법
무리의 뒤에서 달리는 사람, 가진 것 없이 시작하는 사람이 고민할 것은 ‘남과 다른 속도’다


7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7가지 비밀

세븐(SEVEN)

2022. 08. 28. 개인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경제 유튜버 전인구 소장님의 정수가 담긴 책, 세븐(SEVEN)


차례

1. 첫 번째 비밀. 지름길
2. 두 번째 비밀. 두 개의 시간
3. 세 번째 비밀. 돈의 길목
4. 네 번째 비밀. 투자의 기술
5. 다섯 번째 비밀. 부자의 그릇
6. 여섯 번째 비밀. 세븐의 법칙
7. 일곱 번째 비밀. 평생의 부


저자 소개

지은이 전인구

전인구경제연구소 소장. 구독자 65.9만의 경제 유튜버. 20살 때부터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여 만 15년이 지난 35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돈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안목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MZ세대의 투자 멘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활동 중이며, 웹드라마, 웹툰, 영화를 제작하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해 사업가로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저서로는 <돈의 흐름>, <주식의 심리>, <내 월급 사용 설명서> 등 다수의 투자 전문서가 있다. 개인적으로도 구독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경제 유튜버 중 한 명. 투자의 스킬보다는 투자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정신무장을 중요시하며, 거시적인 경제 움직임부터 그로 인해 파생되는 각종 산업 영향 등 미시적인 움직임까지 경제 전반의 흐름을 분석하는데 능하다.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를 선호하는 편.


지난주 금요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 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지수가 감소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아직 부족하고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수 차례 강조했다. 이는 금융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말로, 당일 나스닥도 무려 3.94%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 등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한 금융 자산 대부분은 당분간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운이 좋게 대학교 졸업을 1년 앞두고 취업에 성공한 나는 이제 주식 시장에 입문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입문할 당시 주식 종목 대부분은 강한 상승세를 타고 연일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일단 좋아 보이는 종목을 하나 선택한 뒤 매수 버튼을 누르는 것이었다. 그렇게 인생 처음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입사하고 6개월 뒤의 일이었다. 그나마 평소에 관심 있던 반도체 분야의 주식을 골랐다. 한동안 반도체 섹터는 그 어떤 종목들보다 특히 활활 타올랐고, 아주 다행스럽게도 투자금 대비 생각보다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초심자의 행운을 살짝 더했던 탓이다. 이를 계기로 점차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금액의 규모를 키워감과 동시에 기업 평가 방법과 각종 투자 기법을 공부했고,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여러 인물의 책을 섭렵했다.

주식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건 주식시장의 장세가 좋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정말로 원했던 것은 경제적 자유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접근하기 가장 쉬웠던 것 중 하나가 주식시장이었다. 물론 아직 경제적 자유는 달성하지 못했고,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중이다. 그리고 그 과정 속 알게 된 인물이 바로 전인구 소장이다. 경제 공부라 함은 거시적인 표현이라 설명이 모호한데, 조금 더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세계 경제 흐름에 대한 공부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도 나의 관심은 차트를 보고 고점과 저점, 내일의 주가를 예측하는 기술적 분석보다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기업을 평가하는 기본적 분석에 있다. 세계 경제 흐름 공부는 이를테면 이렇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었고, 가격이 폭등했는데 이 상황에 영향을 받는 산업은 무엇이며, 주변 국가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또는 천연가스 가격 폭등과 함께 원유 가격도 폭등했는데 이는 세계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이런 것들이다. 처음 공부할 당시에는 스스로 인사이트를 만들기가 어려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었는데, 돌고 돌아 가장 효율적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전인구 소장이었다. 전인구 소장은 나의 이런 성향과 아주 잘 맞는 분석과 견해를 갖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서른다섯 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지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지내고 있는 전인구 소장이 책을 냈다니 도저히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여담이지만, 출판사의 서평단에 참여를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읽고 싶었던 책이라 서평단에 참여하여 읽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간절함이 부족한 나의 탓이 크다. 아직 일방적인 인연이지만, 언젠가 나도 같은 위치에서 서로의 인사이트를 주고받는 양방의 인연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 간절함이 없다면 그냥 평범하게 살아라


아버지가 운영하던 중소기업이 망한 후부터 집에 화장실이 없을 정도로 절대적인 가난을 겪었던 전인구 소장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한 첫 번째 핵심으로 ‘간절함’을 말한다. 혹독한 어린 시절의 경험은 경제적 자유를 향한 갈망을 더욱 부추겼고,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에 돈을 간절하게 원했던 그는 결국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목이 마른 자가 우물을 파서 물을 마시듯, 경제적 자유에 간절한 사람만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아주 단순한 논리다. 그러나 동시에 아주 강력한 논리다. 간절함 없이 맹목적으로 갈망만 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진짜 간절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하지만 간절함은 엄청난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힘을 갖고 있으며, 특히 경험으로부터 촉발된 간절함은 그 어떤 것보다 맹렬하고 집요하게 성공을 향한다. 간절함만 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절함이 우선되지 않으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내기 절대 쉽지 않다. 전인구 소장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돈을 벌기 시작했고, 스물한 살부터 투자에 뛰어들었다. 주식, 재건축, 경매, 원룸, 아파트, 셰어하우스, 해외 주식, 저작권, 사업, 영화 투자 등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투자 시도를 했고, 수 없이 실패했다. 수명을 팔아 돈을 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잠을 줄여가며 많은 일을 했다. 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이다. 성공하길 원하는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절실해야 한다. 성공을 간절하게 원해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간절하게 원해야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돈을 벌려면 시간부터 벌어라


돈이 많은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검은 사람이든 하얀 사람이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것은 바로 시간이다. 그러나 전인구 소장의 말마따나 시간의 양은 공평할지 몰라도, 시간의 질은 불공평하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해 들이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돈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돈이 많은 사람들을 따라 잡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시간밖에 없다. 즉, 그들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과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위해 그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일해야 한다. 같은 속도로 달려서는 그들과의 격차를 좁힐 수 없다. 일이 아니어도 좋다. 당장 돈이 벌리지 않더라도 돈을 벌기 위한 공부와 투자를 해야 한다. 현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이자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시간을 주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거절하지 않으면 그렇게 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내 삶을 결정하도록 두지 마라.


치열하게 시간관리를 해야 한다. 남들처럼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고, 놀 때 놀아서는 더 빨리 달릴 수 없다. 없던 시간도 만들어서 경제적 자유를 위해 온전히 쏟아야 한다. 이를 위해 전인구 소장은 자투리 시간 활용을 강조한다. 그는 외부에 나갈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틈나는 대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원고를 쓴다. 또한 약속이 있다면 약속 장소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미리 파악해 주변 매물을 둘러보며 부동산 투자에 활용한다. 이 처럼 자투리 시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여기에 전인구 소장은 일침 한다. ‘투자를 하고 싶지만 공부할 시간이 없는가? 그렇다면 생각해봐라. 정말 시간이 없는 것인가? 아니면 의지가 없는 것인가?’ 이 상황에 잘 어울리는 개념이 하나 있다. 바로 ‘메타인지’다. 메타인지를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 잠 자기 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만 줄여도 하루에 최소 한 시간 이상 자투리 시간이 생길 것이다. 우리는 그들보다 더 빨리 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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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어디에나 있지만 누구나 볼 수는 없다


주식투자를 막 시작했을 즈음 테슬라의 주가는 80달러를 웃돌고 있었다. 이제 막 투자에 입문한 터라 반도체 분야 이외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고 아예 시장 분위기 파악도 잘 못하는 상태였다. 그때 나는 인텔과 AMD를 매수했고, 내 옆자리에 있던 동료는 테슬라를 매수했다. 자세하게 말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장세가 좋았던 터라 우리 둘 다 적당한 수익을 봤지만, 수익률 차이는 엄청났다. 수익률 차이가 난 이유는 단순했다. 나는 기회를 보지 못했고, 동료는 기회를 제대로 봤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동료가 테슬라를 매수한 이유는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 때문이었고, 이는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한 동료가 제대로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투자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투자할 기회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은 오로지 나의 책임이다. 잘못된 책임이라기보다는 타이밍의 문제지만 어쨌든 그것은 내가 조금 더 투자를 빨리 시작했으면 해결했을 수도 있는 문제다. 이렇듯, 앞으로도 경제적 자유로 향하는 길에는 수 없이 많은 기회가 숨어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회는 아무나 볼 수는 없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사냥감을 기다리는 한 마리의 야수처럼 말이다.

전인구 소장은 스물세 살 무렵 큰 부자가 될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부동산, 주식이 모두 크게 하락하던 시기에 부산 센텀시티 근처 빌라들이 헐값에 대량으로 매물로 나왔고, 이를 평소 눈여겨보고 있던 터라 기회를 잡고자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계획을 실행으로 옮길 수 없었다. 부모님이 너무나도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3년 후 센텀시티 주변은 부산의 중심지역이 되어 있었고, 빌라는 최소 2~3배 이상 올라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후회했다. ‘나를 믿었어야 한다’고.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나였다. 그런데 조언은 정보를 가지지 못한 가족에게 들었다. 애초에 그 과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


이후 투자부터는 판단에 있어서 조언의 비중을 줄였다는 슬픈 이야기다.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자투리 시간을 아껴가며 생활했던 그이기에 더욱 아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고 기회를 찾은 것은 자신인데, 정작 매수 버튼을 누르는 일은 투자를 공부하지 않아 기회를 볼 수 없는 사람에게 맡긴다는 건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투자 판단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 한다. 그러나 타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인 결론을 내는 일도 중요하다. 투자에 신중한 접근은 언제나 환영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연함이다.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되, 찾은 기회를 재차 확인하고 판단을 내리기 위해 타인에게 조언을 구하지 말고, 투자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진심은 투자의 기준이 된다


경제적 자유를 간절히 원하고, 철저한 시간 관리를 통해 가용할 시간을 확보했다면 그다음은 전력투구를 다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말이다. 원하는 궤적의 골을 만들어낼 때까지 슈팅 연습을 했던 손흥민처럼, 진지한 자세로 경제적 자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어떤 형태의 투자이건 상관없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덧 투자에도 자신만의 철학이 담기게 되고, 경제적 자유를 너머 인생 전반의 가치관에도 자기의 기준이 생기게 된다. 한 땀 한 땀 진심이 담긴 행동은 주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면 신뢰가 생기고 이는 또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인구 소장의 말처럼 성공의 8할은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다. 우리는 결국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기 때문에 이는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다. 사람을 잘 만나기 위해 필요한 것도 진심이다. 만약 실패를 하더라도 상대에게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상대는 우리를 신뢰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조금씩 좋은 평판이 쌓이게 되고, 이윽고 널리 퍼져 계속해서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될 것이다. 투자로써 최고의 형태인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진심을 다 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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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을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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