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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5. 휴가 일상

by 세자책봉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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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영국 토트넘 구장 투어를 기다리며.. M Cafe

2020. 08. 20

그저 그런 평온한 하루

단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차이

 

알 수 없는 이유에 의해, 휴가답지 않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왜이렇게 몸은 여기저기 쑤시고, 멘탈은 바사삭한지!

 

역마의 기질을 타고나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유독 이번 휴가는 크게 돌아다니지 않고 있다.

펜데믹의 영향이 분명하다.

.

.

사실, 마음이 움직이질 않는다.

 

과거의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있듯, 내 기억속 여행들은 하나같이 완벽하다.

아무데나 들렀던 식당의 음식은 너무나도 맛깔스러웠고, 분위기는 감성적이였고,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막상 가면, 별거 없는 느낌만 들 뿐더러 운전만 주구장창 했었다. 분명하다.

그러곤 주변을 조금 거닐다, 그날 갓잡은(?) 게스트하우스에 들러 녹록치 않은 잠을 잤을 뿐이다.

 

이게 문제다.

요즘엔 이 두가지 생각이 동시에 들어서, 어디론가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

.

문득,

 

 1. 하나의 기억을 두고 대립되는 '두'가지 생각

 2. 하나의 인간을 탄생시킨 '두'명의 부모님

 3. 하나의 세상을 구성하고있는 '두'가지 성별(중립성을 존중하지만 어쨋든, 그들도 최초의 성별이 존재하므로)

.

.

어째서일까?

SCI급 논문에 실릴법한 엄청난 생물학적 발견을 한 것만 같다.

 

오늘의 결론

우끾!(원숭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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