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민 저,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2021
최초 작성일 2021.04.28
학여역수(學如逆水): 배움이란 마치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뜻
1. 오늘날 누군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전에 누군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2. 10년 이상 볼 것이 아니면 10분도 그 주식을 갖고 있지 마라.
3. 비가 오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방주를 짓는 것은 중요하다.
4. 시장이 10년 동안 멈출 때 가지고 있으면 행복한 것을 사라.
5.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이유가 최근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어서는 안 된다
6. 남들이 겁을 먹고 있을 때 욕심을 부려라. 남들이 겁을 먹고 있을 때가 욕심을 부려도 되는 때이다.
- 워렌 버핏(Warren Edward Buffett), 참조
누구나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될 순 없다. 부자가 되고 싶은 나는 그 누군가가 되지 않기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노력한다. 5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언젠간 분명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지금의 노력은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리라 믿는다. 그래서 결국,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사회에 나오면서 오히려 넓어진 공부 범위에 매 순간 압도되어버릴 것 같지만, 이럴 때일수록 냉철한 선택과 집중으로 내 미래를 향한 공부를 한다. 그 첫 번째, 경제공부. 그리고,
'미국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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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에서도 언급했듯, 유튜버 뉴욕주민님은 뉴욕 월가의 해지펀드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더다. 이제 막 주식에 입문한 주린이로서 현직 미국 증권가 트레이더가 미국 주식투자에 관한 책을 집필했다니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주식에 투자할만한 종목을 추천해주는-조금 수준 낮아 보이는-책이 절대 아니고, 미국 주식을 투자하기 위해 투자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업 및 종목 분석 방법, 주식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다양한 사례 등을 제시하여 현명한 미국 주식 투자법을 알려주는 설명서다. 책에서 그녀는 해지펀드가 엄청난 수익을 낼 수밖에 없는 것은 아주 치밀한 종목분석이 기초가 된다고 설명하면서, 개인 투자자 또한 최소한의 종목 분석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아래는 책에 설명된 내용들을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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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미국 개인투자자들과는 대등한 정보력을 갖추어야 한다.
-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느냐다.
- 공시를 읽고 기업을 이해한 다음 이를 투자에 적용하는 일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것은 주가의 일일 변동성에 의연히 대응하면서 본래 목표인 장기투자, 가치투자의 길을 걷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충분조건이다.
- 재무제표를 볼 때는 '행간을 읽어라'라고 말한다. 기업의 의도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강조 혹은 숨기려 하는지 파악하라는 의미다.
- 단기 수익에 연연한다는 것은 곧 투자 수익성이 아닌 주가 변동성에 휘둘린다는 뜻이다. 주식투자자에게 최대의 적은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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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과 각종 용어, 기업 공시 서치 방법, M&A 같은 특수한 상황 대응법,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등이 기술되어 있다. 특히 내용이 부풀려있지 않고 적절한 예시를 통해 간략하고 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장 하나하나가 오랫동안 우려낸 사골처럼 영양가가 풍부해 책상에 남아있는 모든 포스트잇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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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리한 내용을 포함하여 더 이상의 책 내용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자제하려고 한다. 작가님의 설명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 이제 막 주식시장에 참여하려고 하는 분들, 특히 세계 최고의 투자기관의 현직 트레이더가 투자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시길 적극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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