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알기

세계 전염병(Pandemic) 역사

by 세자책봉 2022. 4. 17.
728x90

세계의 역사는 질병과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Black Death)부터 오늘날 코로나(Covid-19)까지 인류는 수많은 전염병과 함께 살아왔다. 나 역시 모더나 백신으로 3차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2주 전 주말 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지난 일주일을 집에서 격리했다. 전염병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하는 문제다. 전염병으로 인해 지구 상의 모두는 백 퍼센트 타의로 죽음과 가까워진다. 죽음이 눈앞에 닥친 인류의 모든 시스템은 셧다운(Shut-Down) 된다. 4차 산업혁명으로 그 어떤 시대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던 모든 것들은 잠시 멈춘다. 일할 사람이 없으니 회사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한다. 문제는 전염병이 도래하는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여, 우리는 앞으로 수년 안으로 분명 다시 마주할 전염병에 <지피지기 백전불태>로 대응하기 위해 전염병을 알아야 한다. 아래는 세계 전염병 역사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였다.

세계 전염병 연표(최근 6건)

최근 6건의 세계적인 전염병에 대하여 간단하게 연표를 만들어보았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마주한 전염병이 코로나 바이러스뿐 아니라 무려 HIV/AIDS, MERS 2건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공식적으로 종식되지 않은 전염병은 세계에 3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전염병의 위협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전염병 역사

세계 전염병 역사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전염병은 과거 대략 백 년 단위의 기간을 두고 발병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에 유행한 전염병은 고작 십 년 단위의 기간을 갖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더욱 짧은 단위 기간을 두고 전염병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염병은 세계의 다양한 곳에서 발원했는데, 특히 중국과 아프리카에서 자주 발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는 전염병의 발원지를 시각화하였다.

세계 전염병 발원지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계 경제 포럼 홈페이지 : https://www.weforum.org/agenda/2020/03/a-visual-history-of-pandemics

 

A visual history of pandemics

As humans have spread across the world, so have infectious diseases.

www.weforum.org


2019년 COVID-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세계 경제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대위기를 겪는 듯했으나 세계 각국에서의 경제정책(특히 양적완화)으로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며, 경제 위기는 일단락된 듯했다. 그러나,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풀린 자금은 현재 세계 경제에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이라는 엄청난 경제 위기를 재차 만들어내고 있는 추세다. 엊그제 미국 노동부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이 40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의 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

같은 시기, 입사한 지 고작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사회생활 초년병은 이러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앞에 두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코스피가 1400대까지 수직 폭락을 할 때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지수가 대폭락을 할 때도, 러시아와 사우디 등 산유국의 갈등으로 인해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도, 이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에서 양적완화를 시작했을 때도 나는 그저 하루하루 진행되는 경제 뉴스만 볼뿐이었다.

.

앞으로 더욱 짧은 단위 기간 내에 또 다른 전염병이 유행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또한 전염 바이러스는 점점 더 인간에게 치명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다음번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나는 이미 어엿한 사회인으로 경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을뿐더러, 경제가 곧 나의 삶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그저 경제를 바라만 보는 관망에서 벗어나 경제에 대해 분석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는 어떻게 사고의 흐름(Flow)을 가져가야 하는지 계속해서 정리하려고 한다. 아래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앞으로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리한 것이다.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했을 경우 사고의 흐름(FLOW)

 

1. 팬데믹 발원지(국가), 날짜, 강도, 영향력 등 유행 현황 확인

2. 팬데믹 대응 상황 주시 및 각종 경제 지수 점검(백신주, 증시 하락에 따른 경기방어주 위주, 원자재 등)

  - 대표적인 백신주 : 모더나,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존슨 앤 존슨, 노바틱스,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 바이오로직스 등 국내·외 제약 바이오주

  - 대표적인 경기방어주 : 식품, 리테일, 원자재, 게임, 헬스케어, 엔터, 통신 등

3. 경제 지수 하락에 배팅 or 경제 지수 하락 시 상승에 배팅 준비

  - 자금 준비를 비롯한 투자 계획 수립 등

4. 팬데믹 발원지의 주요 산업 및 계절에 따른 산업 영향 확인(If. 겨울 난방→천연가스 영향)

  - 발원지 주요 산업 영향력 확인 필수(주요 수출입국 및 의존도, 관련 산업 등)

5. 국가별 팬데믹 대응 방안 주시 및 이에 따른 산업 영향 및 세계 경제 연관성 점검

  - 양적완화, 질적완화, 양적긴축 등 미국 연준의 행보 및 세계 부채 현황 등 리스크 주시

  - 혹시나 미국의 달러 패권이 중국 또는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바뀔 경우 해당 국가의 중앙은행

  - 세계의 통화가 점점 탈중앙화(Decentralizing)되고 있는 것을 감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주시

6. 국가 간의 대응(무역 및 여행 금지, 재택근무 등)에 따른 팬데믹 민감주(항공, 여행, 무역 등) 확인

  - 대응방안에 따르지만, 기본적으로 전염병 유행 증식과 관련되어 있는 모든 산업은 단기 전망 하락일 것

 

▶2020년 코로나 관련 주가 대폭락 홈페이지 이동

.

세자책봉의 경제알기는 계속됩니다.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