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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게 인가?
아니다. 인생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 느낌이 든다.
관계의 무게 인가?
아니다. 관계만으로 보기엔 또 너무 좁은 느낌이 든다.
중력의 무게 인가?
오... 맞을 수도 있겠다만, 과학적인 얘기일 뿐 의미 전달은 잘 안 되는 것 같다.
무엇에서 기인한 것일까. 느닷없이 느껴지는 이 무게는.
드라이브를 하다 하염없이 평온해진 머릿속 갑자기 훅 들어온 묵직한 삶의 궤적.
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받아들인다. 이 기분을. 이 무게를. 이 삶을.
그렇다.
삶의 모든 것들이 너무 큰 부담으로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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