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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2

오히려 그는 끝까지 손에 쥐고 있던 한 줄기 희망을 놓은 것에 더 가까울지도, 존 맥스웰 쿳시 <추락> 쿳시는 '추락' 등 주요 작품을 통해 현실 밖에 선 사람이 놀랍게 현실에 관여하게 되는 양상을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해 왔다. 쿳시의 작품은 정교한 구성과 풍부한 화법으로 잔인한 인종주의와 서구 문명의 위선을 끊임없이 비판하고 진지하게 의심해 왔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선정이유) 쿳시의 문장들은 똘똘 말린 스프링과 같다. 그것들이 발산하는 에너지를 감당하려면 다른 작가들은 몇 페이지를 할애해야 할 것이다.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뼛속까지 파고드는 진실" - 뉴욕타임스 "심오하고 풍요롭고 놀라운, 고전이 될 소설" - 뉴욕 포스트 차례 1부 ~ 24부 옮긴이의 말 ▶ 저자 소개 지은이 존 맥스웰 쿳시(John Maxwell Coetzee) 194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태생의 작가.. 2023. 3. 30.
[책 리뷰] 17. '태고의 시간들',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 저, '태고의 시간들', 1996 최초 작성일 2021.05.31 태고(太古): 아득한 옛날. 책 中 시간과 공간이 중첩되는 지점. 시공을 초월한 개념을 설명하는 상징적인 단어. 상상이란 따지고 보면 창작의 일부이며, 물질과 영혼을 연결하는 일종의 다리와 같다. 특히 빈번하게, 집중적으로 할수록 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상상은 물질의 파편으로 탈바꿈하기도 하고, 삶의 기류에 융합되기도 한다. 그러는 와중에 뭔가가 뒤틀리면서 변화가 찾아올 때도 있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욕망은, 그것이 충분히 강하기만 하면, 이루어진다. 물론 기대했던 바가 전부 다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만. - 파푸가 부인의 시간 中 스타시아 경제 공부한답시고 뒷전으로 밀려있던 소설책 한 권을..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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