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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2

[책 리뷰] 3. '기억', Bernard Werber(베르나르 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저, 옮긴이 전미연, '기억', 2020.05.30 최초 작성일 2021.02.07 내가 전생에 ㅁㅁ이였나?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아니면 적어도 누군가로부터 들어봤을 법한 말 '내가 전생에 A였나?', '너 전생에 B였니?'. 특수한 경험에 의해서 갑작스레 짜릿한 전기가 머릿속을 흐르는 사이 느껴지는 미묘함. 처음 하는 행동이지만 마치 이미 경험을 해 본 듯, 능숙한 듯, 아닌 듯 느껴지는 이상함. 혹자는 자신이 지금 저지르고 있는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덜기 위해 쓰는 말 '내가 이렇게 하는 건 전생에 A였기 때문이야'. . 책의 주인공 '르네 톨레나도'는 우연한 계기(책을 읽어보면 꼭 우연이라고 볼 수 없기도 하다)로 최면 마술을 경험하게 되고 최면상.. 2021. 2. 7.
9. 도서관 복잡한 메이저 카페는 가기 싫고, 적당히 조용한 나만의 장소를 찾아 서산 시내를 휘저었다. 네이버 지도 검색으로, 오직 이름만 보고 들린 서산 도서관 앞 '시인의 테라스' 나를 감성적으로 만드는 몇 가지 중 한 가지인 '도서관', 도서관을 바라보며 도서관에 대한 나의 기억을 되짚어 본다. . . .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몰랐던 그때 그 시절, 도서관에서 공부한다는 합법적인(?) 명목 하에 논산 시내에 자주 나갈 수 있었다. 아침 8시 버스를 타고 논산 오거리 버스 정류장에 내려 도서관까지 걸어가면 시계는 어느덧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주로 공부하던 장소는 2층 공용학습실로, 도서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곳이었다. 책 정리 한 번, 모닝 화장실 한 번, 수학 문제집 한 장이면 어느..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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